3월29일(금)은 성금요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날을 기억하는 시간에

테네브레 예배로 모였습니다

테네브레(TENEBRAE)는 라틴어로,

예수님의 생명을 상징하는 12개의 촛불을

말씀과 성화 앞에서 하나씩 꺼뜨려가며

꺼져가는 예수님의 생명을 바라보는 예식입니다.

점점 어두움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묵상함으로

우리의 죄, 불순종, 연약함, 오만함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넘어 다가올

부활의 때를 예감합니다.

이번 테네브레는 교사와 청년들이

임사자로 섬겨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함으로 기다립니다.